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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BMW·GM·포드·르노·혼다가 뭉쳤다···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ID 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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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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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더블유(BMW),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포드(Ford), 르노(Renaut), 혼다(Honda)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 5개사가 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식별 시스템 현장 테스트를 다음 달 미국에서 시작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운전자는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주차 요금이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

지난 14일 니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자동차 기업 5개가 ‘모빌리티 오픈 블록체인 이니셔티브(MOBI, Mobility Open Blockchain Initiative)’에 따라 차량 ID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MOBI는 지난 2018년 5월 출범한 국제 비영리 단체다. 스마트 모빌리티 컨소시엄으로, 블록체인 및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사용해 모빌리티를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한다. 또 가격을 낮춰 접근 용이성을 높이는 데도 방점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개별 자동차에 디지털 ID를 부여한다. ID에는 자동차 소유권과 서비스 이력 등의 정보가 연계돼 있다. 자동차 생애주기를 담고 있는 이러한 정보는 도로 위에서 자동차를 식별하는 데 이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현재 전자 통행료 징수 시스템에서 필요한 별도의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을 낼 수 있다.

비엠더블유를 포함한 자동차 5개 기업은 통행료, 정비비, 휴게소 간식 지출도 기록이 되고, 자동차가 충전될 때 한번에 지불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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