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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노벨경제학상, '빈곤 경제학자' 에스더 뒤플로 등 3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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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듀플로, 두번째 여성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더 듀플로, 마이클 크레이머 등 미국 경제학자 3명이 공동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빈곤경제학을 연구한 아비지트 배너지, 에스더 뒤플로 매사추세츠주공과대학(MIT) 교수,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 등 경제학자 3명을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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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란 한손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 빈곤을 완화하기 위한 실험적인 접근"을 선정 배경으로 밝혔다.

이들 경제학자들은 빈곤퇴치를 위한 사회학적 실험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위원회는 이들의 연구는 실질적으로 빈곤과 싸우는 인류의 능력을 향상시켰고, 그 결과 인도에서 5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뒤플로 교수는 여성으로서 두 번째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1972년생으로서 역대 최연소 경제학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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