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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차그룹, 태풍 ‘미탁’ 피해 지원 성금 10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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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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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이재민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후원에 앞서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주민들을 위한 기본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재민들의 짐을 빠르게 정리하기 위해 7t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구호 차량’ 2대를 투입했다. 이 차량은 내부에 발전기와 함께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3대를 갖춰 일평균 10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태풍 미탁으로 수해를 당한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는 특별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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