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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35일 재임 조국, 역대 여섯번째 `단명`…1위는 43시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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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조국 법무장관 사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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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취임 후 35일 만이다. 이로써 조국 법무부 장관은 재임 기간 여섯 번째로 짧은 법무부 수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 장관은 지난달 9일 0시 임기를 시작했다. 사의 표명을 공식화한 이날 오후 2시까지를 기준으로 35일 14시간 동안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조 장관보다 짧게 재직한 역대 법무부 장관은 모두 5명이다.

최단 기록은 김대중 정부 시절 '43시간' 동안 재직한 안동수 전 법무부 장관이 갖고 있다.

안 전 장관은 2001년 5월21일 오후 3시 김 전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이틀 뒤인 5월23일 오전 전격 경질됐다. '충성서약', '정권 재창출' 등 부적절한 어휘가 포함된 이른바 '충성문건' 파문 탓이었다.

국회의장까지 지낸 박희태 전 장관도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3년 2월26일 취임했다가 9일 만인 3월7일 물러났다. 미국에서 태어난 딸이 외국인 특례전형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게 문제가 됐다.

이 밖에 김태정 전 장관은 14일, 1961년 5·16 쿠데타로 물러난 이병하 전 장관(15일)이 엇비슷한 기록을 갖고 있다. 1982년 정치근 전 장관은 33일 만에 경질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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