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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볼보, 친환경 러닝이벤트 ‘헤이, 플로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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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왼쪽부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 시장,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 대사,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가 한강 반포공원 하류 수변에서 열린 헤이 플로깅 행사에 참가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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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와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환경 운동 활동을 의미한다.

지난 12일 열린 행사에서는 1000명의 참가자들이 6km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km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워킹 플로깅’으로 나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여기에 약 10여개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들은 버려지는 영화포스터로 만든 비즈 팔찌, 자투리가죽으로 만드는 북극곰 엽서,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에코메시지 가방과 디자인 키링,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부엉이 점토인형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업사이클링(새활용)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가자들과 준비운동과 러닝 기초교육을 함께 수료한 후 직접 ‘워킹 플로깅’ 및 체험 프로그램에 나섰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시작한 헤이, 플로깅 운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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