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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조국 마지막 퇴근..."국민께 송구...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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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5일 만에 전격적으로 사퇴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마지막 퇴근길에서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4일) 오후 3시 반쯤 법무부 직원 30여 명으로부터 송별의 박수를 받으며 법무부 청사에서 떠났습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법무부 혁신과 검찰 개혁 과제는 본인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정부 여당의 지지율 하락을 고려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답변 없이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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