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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작년 대기업 내부거래 전년 대비 7.2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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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비중이 지난 1년 새 7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4일 발표한 '2019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 내부거래 금액은 총 198조6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12.2%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금액은 7조2000억원, 비중은 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대기업 총수 일가 지분이 높아 공정위가 내부거래를 특별히 관리하는 '사익 편취 규제 대상 회사'는 내부거래 규모가 4조2000억원 감소하고,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9%포인트 줄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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