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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현대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 ‘빌드 스테이션’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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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소외 지역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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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사내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지난 12일 충남 서천군에서 버스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Build Station)’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차 고객으로 구성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고객 봉사단)이 기획하고 현대차가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긴 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강원도 횡성군 추동마을에 교통 소외 지역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을 첫 번째로 진행한 고객 봉사단은 2018년 횡성군 초현리를 거쳐 올해는 충남 서천에서 3번째 ‘빌드 스테이션’을 실시했다. 충남 서천군 화양면 봉명리 춘부ㆍ신기 버스정류장은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9회뿐이다. 불규칙한 배차 간격에 주민들은 정류장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우선 정류장에 운동 기구를 설치해 마을 주민들이 버스를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도록 했다. 또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정류장 내외의 가구·소품제작, 외부 벽화 드로잉 등으로 버스정류장을 새롭게 꾸몄다. 또 태양광을 활용한 조명 등과 야광 안내판을 설치해 친환경·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정류장을 다시 꾸몄다. 마지막으로 봉사단원들은 봉명리 정류장 개선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을 잔치를 열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 소외 지역 버스 정류장 개선 봉사인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차 고객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봉사활동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버스 정류장 리모델링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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