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선수 50인·KLPGA 선수 30인 최종명단 확정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사진=BMW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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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BMW 코리아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에 참가하는 LPGA 선수 50인 및 KLPGA 선수 30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그룹이 주최하는 최초의 글로벌 여성 골프 대회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16개국, 50명의 LPGA 선수들이 참가한다.
LPGA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비롯해 이정은6, 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이미향 등 한국 간판 여성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한나 그린(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선수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LPGA 상금랭킹 40위권 내 선수들 가운데 36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시즌 막바지 대회인 만큼 이미 확정된 신인왕 타이틀을 제외한 올해의 선수상, 베어 트로피(Vare Trophy)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총상금 200만 달러(24억원)에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6000만원)가 상금 랭킹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밖에 KLPGA 선수 30인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LPGA 투어에 KLPGA 선수 30명이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다. BMW 코리아는 KLPGA 공식 순위에도 경기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BMW 그룹이 국내에서 주최하는 첫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초대 우승 가능성에 관심이 높다. 특히 나란히 LPGA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진영과 이정은6 선수의 대결이 눈에 띈다.
볼프강 하커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세계적인 LPGA 선수 50인과 한국 골프를 이끌어가고 있는 KLPGA 선수 30인의 대회 참가를 환영한다”며 “BMW 코리아는 이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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