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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대리점 100호 최단기 돌파…욕실 ‘이누스바스’ 성장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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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시후 매년 2배씩 성장

고객 79% “타인추천” 만족 높아

욕실 전문점 ‘이누스바스(inus bath)’의 높은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2016년 서울 논현동 직영점을 연 이후 매년 두배씩 성장해 출시 3년만에 욕실업계에서 최단 기 전국 100개 대리점을 확보했다. 최근 분당에 이누스바스 100호점을 개장했다.

이는 동종업계뿐 아니라 대리점 확산이 빠른 외식업계와 비교해도 흔치 않은 일로 받아들여진다.

대리점 수는 2017년 20여개에서 지난해 80개, 올 연말까지 120여개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본다. 입지조건, 점포크기 등 선정기준이 까다롭고 브랜드와 시공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대리점 수 확장은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누스바스는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의 욕실리모델링 브랜드. 비데·위생도기(양변기, 세면기)·수전금구·타일 등 이누스가 직접 생산한 고품질 자재를 사용해 시공한다. 이 회사의 욕실리모델링 패키지는 베이직·스탠다드·프라임·플래티넘·고객맞춤형(내마음대로) 등 5가지에 이른다. 가격은 200만∼400만원대다.

건설업체답게 끝까지 책임지는 시공프로세스를 제공,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실제 자사 시공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고객들은 이누스바스의 가장 만족스런 서비스로 보양작업(67%)을 꼽았다. 보양은 리모델링 시공 전 가구나 집기 등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작업이다. 이는 시공품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일환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누스바스 관계자는 “상권과 입지조건, 점포크기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대리점을 선정한다”며 “최근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예비점주들의 가맹문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00호점 돌파를 기념해 연말까지 촉진행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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