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두 회사 간 단기적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웅진코웨이는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새로운 주인을 만나 장기적인 성장 방향성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본입찰 참여는 사업 다각화 및 실적 안정화 목적이 크다고 본다"며 "자금 조달 부담은 제한적이나 향후 인수합병(M&A) 방향성과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확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웅진코웨이와 넷마블의 시너지가 쉽게 연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사업이 가구보다는 개인 중심, 연령층은 20~40대 남성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스마트홈의 주력 가구층과 달라 시너지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지난번에 추진했던 넥슨 인수나 기존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게임 사업 연관성이 있는 M&A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의 성장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안 연구원은 "게임사업에서 확보안 AI,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IT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다현 기자 chdh07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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