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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관리비 공개 공동주택 1000만가구 육박…연 20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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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의무대상 840만가구서↑

올 상반기 기준 관리비 10조262억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상반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하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980만가구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14일, “2015년 기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약 840만가구였던 데서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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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인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 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등이다.

관리비 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10조262억원으로, 연말에는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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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리비 총액은 18조7937억원이었다. 이중 공용관리비는 8조7319억원(46.46%), 개별사용료는 8조7537억원(46.58%), 장기수선충당금은 1조3081억원(6.96%)이었다.

공용관리비 8조7319억원 중 인건비는 3조2299억원(36.99%)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 경비비 2조841억원(32.46%), 청소비 1조4710억원(16.85%), 기타비용(수선유지비·승강기유지비 등) 1조1969억원(13.70%) 등의 순이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관리비정보, 유지관리 이력정보, 전자입찰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더욱 고도화해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비주거용 부동산의 관리비 공개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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