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12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왼쪽부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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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사회공헌활동 일환인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변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 합성어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환경 운동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후원하고 터치포굿, 스페이스SEON, 아름다운커피, OTB크리에이티브 등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기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 개회사를 시작으로 1000여명 참가자는 6㎞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워킹 플로깅'으로 나눠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친환경 사회적 기업들은 버려지는 영화 포스터로 만든 비즈 팔찌, 자투리 가죽으로 만드는 북극곰 엽서,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에코 메시지 가방과 디자인 키링,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부엉이 점토 인형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시작한 '헤이, 플로깅'에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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