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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손해보험협회·한국교통안전공단·SKT, '5030 히어로즈'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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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운전습관 메인화면 및 캠페인 참여 페이지. 제공|손해보험협회



[스포츠서울 김혜리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SK텔레콤 T맵과 함께 이번달 말까지 ‘5030 히어로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속도 5030’을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이다.

앞서 지난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후 오는 2021년 4월17일부터 전국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가 기존 시속 60km에서 50km로 하향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SKT T맵 내비게이션 이용자들 중 승합차·화물차, 경차·승용차 그룹으로 나누어 참여 응모 후 이벤트 기간 내 총 200km이상 주행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캠페인 종료 후 그룹별로 제한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중 각각 상위 1000명(총 2000명)에게 주유 1만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 ‘안전속도 5030’ 퀴즈이벤트도 진행된다. 퀴즈에 응모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추가로 1000명에게도 주유 1만원권을 제공한다.

제한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들에게는 다음달 9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보행자의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2인) ▲승합차 및 화물차 운전자 중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인) ▲경차 및 승용차 운전자 중 손해보험협회장상(2인)을 시상하고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안전속도 준수만으로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40%에 해당하는 보행사고 사망자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협회는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제도 홍보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T맵 운전습관에서 확인 가능하며, 캠페인 페이지의 ’히어로즈 도전하기‘ 버튼을 누른 뒤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는 캠페인 기간동안의 주행거리와 제한속도 준수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ooill9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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