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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리브라 총괄 "탈퇴 파트너사 결정 존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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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CFTC, FinCen “암호화폐 업계 BSA 준수하라”공동 성명]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 주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가 은행보안규정(BSA)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은 특히 각 규제 기관이 어떤 종류의 암호화폐 기업을 감독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케네스 블랑코(kenneth A . Blanco) FinCEN 주임은 “지난 5월 발표한 자유교환가능가상화폐(CVC) 관련 BSA 규정 준수 의무를 위한 지침과 마찬가지로, 금융서비스업(MSB) 등록 업체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은 FinCEN이 규제를 담당한다”며”SEC 또는 CFTC에 등록된 업체 및 개인은 MSB의 BSA 규정 대신 해당 기관의 BSA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위원장은 “SEC의 권한은 투자를 보호하고, 공정 시장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BSA 규정은 ‘증권’으로 분류된 디지털 자산 관련 활동에 적용된다. 관련 중개인과 뮤추얼 펀드는 AML 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 TON 이사회, 프로젝트 잠정 중단 발표]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Telegram Open Network)가 공식 채널(TON Board)을 통해 "TON 이사회는 규제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새로운 정보 분석 및 정책 수정을 위해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TON 이사회는 규제 분석을 통해 TON과 Gram이 발행 가능한 상태가 되면 프로젝트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텔레그램의 조치는 최근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SEC)는 TON의 토큰 공개를 진행하는 두 업체에 긴급조치로 임시 중단 처분을 내렸다.

[리브라 연합, 14일 예정대로 설립 총회 개최]

글로벌 대형 금융·결제회사들의 잇따른 리브라 연합 하차 선언에도 불구하고, 리브라 연합이 오는 14일 예정대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 총회를 개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12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당초 28개 기업으로 구성된 리브라 연합을 구성하고 자체 암호화폐를 관리하고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대형 결제업체가 모조리 철수를 선언했다. 실제 11일(현지시간) 카드회사 비자와 마스터카드, 온라인 결제업체 스트라이프와 메르카도파고,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가 리브라 연합 철수를 선언했으며,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은 지난주 하차했다. 이와 관련 단테 디스파르테 리브라 연합 대변인은 "(낙담하기 보다는) 향후 글로벌 주요 기업, 막강한 소셜 조직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강력한 연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마커스 리브라 총괄은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리브라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합류 결정을 유보하기로 한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美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 "페북 파트너사 잇따른 탈퇴…현명한 선택"]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미 상원 은행 위원회 위원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 리브라 연합에서 발은 빼기로 결정한 것은 아주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너무나 크고 강하다. 페이스북이 기존 경제 인프라를 장악하고 금융 사유화를 합법화하려는 것을 기업들이 도와주는 것은 옳지 않다. 다른 이들도 기업들의 현명한 선택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셰로드 브라운 위원은 라이언 샤츠(Brian Schatz) 의원과 마스터카드, 비자, 스트라이프에 리브라 프로젝트 참여 재고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이들 세 기업은 11일(현지시간) 리브라 연합 철수를 결정했다.

[리브라 총괄 "탈퇴 파트너사 결정 존중한다"]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비자(VISA), 마스터카드의 리브라 협회 탈퇴 소식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리브라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합류 결정을 유보하기로 한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소식을 통해 리브라의 운명을 단정짓지 말기 바란다. 물론 단기적으로 리브라 파트너사들의 탈퇴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정도 규모의 혁신은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많은 압력이 가해진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페이팔이 지난 4일 리브라를 탈퇴한데 이어, 최근 이베이(eBay), 스트라이프(Stripe),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메르카도 파고(Mercado Pago) 등 현재까지 6개 업체들이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식 탈퇴했다.

[美 CME, BTC 기관투자 지속 증가…Q3 사상 최다 LOIH 기록]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트위터를 통해 “3분기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기관 약정이 지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대형 미결제약정 보유자(LOIH, 25 BTC 이상의 계약을 보유한 기관)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 문건 "암호화폐 대한 대중 인식 좋아져" 언급]

말레이시아 재무부가 발표한 2020년 예산안의 부록 '2020년 경제 전망' 부분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좋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실질적인 도입은 그에 못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주요 기업들은 이미 일상적인 업무에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고 있으나 보편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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