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LG전자가 양면발전(Bifacial) 태양광 모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 UL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한 LG전자는 2010년 태양광 모듈을 양산, 출시하며 태양광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전체 모델에 대해 UL1703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평판식 태양광 모듈에 적용되는 안전 규격이다. 이 인증은 미국 공식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태양광 모듈에 대해 엄격한 안전 심사를 거친 후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부여된다.
‘UL’은 작년 2월부터 UL1703인증 품목을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과 일반 태양광 모듈로 구분하고,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는 더욱 강화된 인증 기준을 적용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출력 측정’, ‘내구성’, ‘화재’, ‘충격’ 등 총 13가지 시험에서 모두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주 활동을 강력하게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국가에서 태양광 모듈 설치 및 인허가시를 받을 때는 인증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홍창직 LG전자 BS사업본부 솔라개발담당 상무는 “LG전자 초고효율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국내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라며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양면발전 태양광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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