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 베트남 중화학 산업단지 프로젝트에 LED조명ㆍ전기공사 납품 협약식 진행

11일 GV본사에서 베트남 융꿧산업단지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GV 채만희 회장, DAEKUN 유영관 회장)

GV는 베트남 중부권의 대규모 중화학 국가 산업 단지인 융꿧(Dung Quat) 산업단지 조성 사업자인 DAEKUN I&D(이하 DK)와 단지 조성에 필요한 일체의 LED조명 공급 및 전기공사를 시공하는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개발 프로젝트는 DK가 총괄 건설하며 1차 공사 금액은 2억 달러 규모다. 약 120만평에 달하는 면적에 산업단지에 필요한 인프라 시설인 도로, 정수, 폐수처리장 및 500실 규모의 기숙사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일본 주요 기업의 계열사가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식으로 GV는 사업 시행자인 DK로부터 사업 지역 내 전기공사 시공 및 LED 조명관련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받았다. GV는 융꿧 산업단지 건설에 필요한 제반 전기공사 시공 및 LED조명 관련 제품의 공급과 더불어 단지내 인프라 및 시설 설계 시 GV 제품의 사양으로 반영하여 설계하기로 결정했다/

융꿧 산업단지는 베트남 중부 다낭-꽝응아이(Da Nang-Quang Ngai) 경제특구의 중심 산업단지로 항공, 해상, 육상운송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이다. 현지 대표 중화학 공장들이 들어서 있으며, 최초의 정유공장인 BSR정유사, 두산중공업 베트남 공장 등이 위치했다.

채만희 GV 회장은 “이번 공동사업 협약은 당사가 가지고 있는 LED조명의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LED조명 뿐 아니라 글로벌 전기관련 토탈 기업으로 진출할 토대를 갖춰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이정희 기자(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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