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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심기준 "수은, 中企 수출금융지원 65%가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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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수출입은행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은 14일 한국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중소기업 대출·보증 금융지원에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이 수출입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지역별 중소기업 금융지원 38조6천226억원 중 65.4%인 25조2천630억원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보면 지역별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서울이 4조4천454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남(9천267억원), 경기(7천278억원), 전남(3천316억원), 울산(2천904억원), 부산(2천20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경북(1천885억원), 인천(1천824억원), 대구(1천555억원), 충북(1천366억원), 충남(1천140억원), 광주(782억원), 전북(392억원), 대전(305억원), 강원(223억원), 제주(67억원) 순이었다.

심 의원은 "군산 등 고용위기지역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등 조선기자재, 철강, 자동차부품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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