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같은 이용료, 다른 품질?…"수도권 LTE 속도 최대 3배 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LTE 통신 서비스가 어느지역이냐에 따라 다른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요. 수도권 안에서도 속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용요금은 똑같이 내는데 왜 서비스가 다르냐는 지적이 나왔던 부분이잖아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서비스 조사'를 했는데요, 이 내용을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분석했더니 수도권 내 LTE 속도가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LTE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은 초당 최저 71.77 메가비트였고 최고는 201.85 메가비트였습니다. 3배 가량 차이가 나는데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이 가증 느렸고 가장 빠른 곳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이 150 메가비트 정도인데 조사 대상 수도권 85곳 가운데 LTE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값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64곳이었습니다.

■ 삼성 인수 하만 전 경영진 소송 휘말려

다음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약 9조원에 인수한 미국 전자장비·오디오 전문업체 하만의 경영진이 또다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입니다.

하만이 삼성전자에 인수되기 전 주주들에게 배포한 경영실적 전망보고서에서 회사의 미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방식으로 흡수 합병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는지 여부가 관건인데요, 지난해 법원 중재로 최종 마무리된 듯했지만 미국 지방법원이 일부 혐의를 다시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소송이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자체를 뒤집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인데요, 그러나 삼성전자와 하만으로서는 소송 악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셈이 됐습니다.

■ WP "압하지야, '북한 유엔 제재의 허점"

[앵커]

북한 노동자들의 외화벌이를 막는 유엔제재를 피하고 있는 곳이 거론이 됐죠? 흑해 인근의 공화국이라고요?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흑해 인근의 압하지야 공화국이 북한 노동자의 외화벌이에 활용되고 있다."며 유엔 제재의 허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압하지야는 러시아 입장에서 북한 노동자 관련 유엔 제재를 회피하기에 편리한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압하지야는 유엔에도 가입돼 있지 않고 러시아의 입김이 강한 곳입니다.

결국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지킬 의무가 없는 압하지야를 러시아가 활용해서 북한의 외화벌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압하지야의 북한 노동자는 압하지야가 대처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승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