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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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고영에 대해 4분기에는 실적이 전년 수준을 소폭 웃돌며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의 4분기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동기수준의 실적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말로 가면서 글로벌 기업의 발주지연이 점차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영은 지난 11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매출액 62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대비 매출액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체적인 매출액이 감소세를 지속하며 고정비용이 증가했고, 의료로봇 상용화를 위한 관련 비용·신제품 연구개발 비용 등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고영의 경우 외국인 보유 비중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고, 신규제품인 MOI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로봇 최초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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