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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아침시황]페이스북·텔레그램 암호화폐 프로젝트 위기 봉착···주요 암호화폐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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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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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큰 변화 없이 한 주를 시작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980만 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14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8% 하락한 981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09% 오른 21만 5,000원, 리플(XRP)은 1.54% 상승한 329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86% 내린 26만 4,900원, 라이트코인(LTC)은 0.9% 오른 6만 6,900원, 이오스(EOS)는 0.77% 상승한 3,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3% 떨어진 8,328.69달러다. ETH는 0.65% 상승한 182.47달러, XRP는 1.93% 오른 0.278달러다. BCH는 0.3% 내린 224.66달러, LTC는 1.22% 오른 56.73달러, EOS는 1.06% 상승한 3.1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29억 1,189만 달러(3조 4,505억 원) 가량 늘어난 2,246억 4,343만 달러(266조 2,02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지난주와 같은 ‘공포’ 상태다. BTC가 지난주 일시적 상승 이후 다시 예전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대형 암호화폐 프로젝트 두 개는 위기를 맞았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와 텔레그램의 톤(TON) 프로제트다. 페이팔에 이어 비자, 마스터카드, 이베이도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자, 마스터카드, 이베이, 스트라이프, 메르카도 파고 등 5개 기업이 리브라 협회에서 탈퇴한다. 리브라 협회는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노드로 구성된 기관이다.

텔레그램의 톤은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한다. 톤 이사회는 공식채널을 통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는 톤의 그램(GRAM) 토큰 판매에 대해 인가받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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