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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수학 상상력을 깨워라' 노원구, 17일 '수학문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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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3년여의 공정 끝에 수학대중화를 위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채운 수학문화관을 오는 17일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부근인 중계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수학문화관은 총사업비 180억여원을 투입돼 288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무한과 상상을 반복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이 될 노원수학문화관은 눈높이에 맞는 수학체험, 수학 대중화를 위한 친근한 문화활동,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급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상상력을 일깨울 '85개의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자연 속 수학을 탐구할 '야외 수학공원과 어울림 마당', 산책을 하며 수학적 개념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옥상 정원'으로 꾸몄다.

아울러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일정기간 3D 프린터와 SW 코딩 교육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수강 프로그램 교실'도 운영예정이다.

구는 수학문화관 활성화를 위해 전시해설 및 체험 탐구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각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진은 분야별 전문 강사나 대학교수, 전‧현직 수학 교사 등 강사풀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학문화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8세∼19세 1000원, 20세 이상은 2000원이며, 올해는 무료로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학은 문명발달과 미래 개척에 중요한 기초학문이지만 지금은 수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피 1호 과목이 되었다"면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된 노원 수학문화관이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깨달아지는, 재미있는 수학 놀이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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