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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 지연···출근길 시민들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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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시민들이 2호선 지연 운행 때문에 겪은 불편한 경험들을 SNS에 올리고 있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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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이 10일 운행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호선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부터 문제가 발생해 1시간 이상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열차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한동안 ‘조정 중’이라는 세 글자만 떴고, 열차 운행에 대한 안내는 각 역별로 역무원의 방송으로 대체됐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2호선'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호선 열차 안은 물론 지하철역 계단과 대기 플랫폼에 사람들로 꽉 차 있는 사진들과 함께 짜증 섞인 반응들도 이어지고 있다. 운행 간격이 길어 대기 시간이 길어지니 평소 출근시간보다 서두르라는 독려들도 나오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번호를 표시하는 시스템이 매끄럽게 운영되지 않아 열차 간격을 평소보다 1∼2분가량 늘렸다"며 "신호 장애나 열차 장애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2호선 내선은 15분, 외선은 20분 지연됐다는 내용의 간편 지연 증명서를 게시했다.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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