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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슈퍼 태풍 '하기비스', 주말 日도쿄 상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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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슈퍼 태풍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주말에 일본을 강타해 도쿄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괌 티얀 기상청 기상학자 브랜든 부쿤트의 말을 인용, 태풍 하기비스의 중심지는 현재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950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

태풍은 시간당 북쪽으로 약 9마일을 이동하고 있으며 토요일 저녁께 일본 동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위성으로 추정한 가장 빠른 폭풍의 바람은 시간당 160마일로, 범주 5 허리케인에 해당한다. 시간당 150마일 이상의 바람이 지속되는 태풍은 슈퍼 태풍으로 분류된다.

태풍은 일본에 접근하면서 시속 90마일로 바람이 불면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쿤트는 "금요일 늦게나 토요일 일찍 그곳에서 폭우가 내릴 전망"이라면서 "이 태풍은 앞으로 며칠 안에 '열대성 기후 변화'를 겪고 베링해에서 큰 폭풍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부 당국이 주민들에게 위험한 폭풍우 태풍을 포함한 혹한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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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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