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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W홀딩컴퍼니,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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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W홀딩컴퍼니 원영식 회장이 유상증자를 통해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뉴스핌

[로고=W홀딩컴퍼니]


W홀딩컴퍼니는 오션인더블유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통주 1672만2409주를 주당 299원 발행단가로 증자하며,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로써 W홀딩컴퍼니에 대한 오션인더블유 지분율은 기존 30.4%에서 36.9%로 높아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 회장이 2017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영향을 받은 W홀딩컴퍼니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유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 회장은 W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다하며 그간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기존 사업들을 이끄는 동시에 미래 동력 사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8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W홀딩컴퍼니는 운송용역의 물류사업과 신기술사업금융업, 부동산임대업, 유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아이오케이(지분율 27.33%), 초록뱀(지분율 29.72%) 등이 있고, 에이프로젠KIC(이노컴트리 조합)에 121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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