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하나금투 "휠라코리아, 인기 상품 판매 성장 둔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휠라코리아[081660]의 히트 상품 판매량이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제나 연구원은 "높은 기저에 따른 성장률 둔화, 신규 히트 아이템 부재에 대한 시장 우려로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미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히트 상품 '디스트럽터'의 판매량 둔화와 이를 상쇄할 히트 아이템 부재는 외형성장 부담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천323억원과 1천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7%, 3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의 경우 매출이 35.3%, 영업이익이 65.6%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매출 증가율을 감안하면 내년 휠라코리아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1% 내외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35% 이상의 이익 증가세가 유지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 관점의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