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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대한항공,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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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과 화물의 동반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3800억원, 영업이익 11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여객과 화물의 동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분기 국제여객 RPK는 3.1% 늘겠으나 일본 노선 부진 지속과 기대에 못 미친 추석 연휴 효과로 Yield(단위당 운임)이 4% 하락할 전망”이라며 “화물에서는 글로벌 화물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고자 공급을 줄였으나 수요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고 Yield마저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 상승 동력은 화물 부문에서 찾을 수 있다”며 “과거 대한항공의 주가를 보면 화물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때 코스피를 아웃퍼폼했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대한항공의 주가가 글로벌 경기 동행지수인 물동량의 증가 때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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