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하태경 "유시민, '알릴레오' 아닌 '감출레오'로 이름 바꿔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악마의 편집을 했다며 이름을 '감출레오'로 교체하라고 권유(?)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8일 알릴레오에 출연했던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방송내용 중 일부가 조 장관측에 유리하게 편집돼 '유시민 이사장과 인터뷰를 후회한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세계일보

하 의원은 "조국 한테 불리한 것은 모두 감추고 일부 유리한 것만 편집해서 방송하셨군요. 악마의 편집이었습니다"며 "당당함은 사라지고 비루함만 남았습니다"고 유 이사장을 아프게 꼬집었다.

PB 김모씨는 알릴레오에서 유 이사장과 90분가량 나눈 대화 중 20분가량이 방송됐으며 조 장관측에 유리한 내용으로 편집됐다고 지난 8일 검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알릴레오 대담 때 자신과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정작 방송에는 빠져 있었다는 점도 검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