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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구로구, 제1회 민주주의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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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구로’… 9개 행사, 3개의 장 나눠 / 복면발언대·토크쇼·음악회 등 열어

서울 구로구가 제1회 민주주의 축제 ‘공감 구로’를 연다.

구로구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민관 협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계, 청소년, 주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주주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감 구로 축제에서는 ‘구로의 아홉 가지 민주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9개 행사가 펼쳐지며 ‘제안의 장’, ‘공론의 장’, ‘축제의 장’으로 나눠 열린다.

14일 구청 강당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구로 학술토론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박은홍 성공회대 교수와 서울연구원 정병순 박사가 각각 ‘민주주의 역사와 구로 민주주의의 진화 경로’, ‘시민민주주의 시대, 민주주의 서울과 구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15일부터 3일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구로애(愛) 말하다 복면발언대’에서는 주민들이 복면을 쓰고 구정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발언한다. 참가자들은 5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으나 정당 지지, 영리 행위 등은 제한된다.

17일 오후 7시부터 오류아트홀에서는 개그맨 박지선의 진행으로 열리는 토크쇼와 가수 정태춘과 박은옥 등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끝으로 올해 축제는 막을 내린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민주주의는 일상에서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삶의 방식”이라며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담는 첫 자리이니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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