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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기념해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열렸던 중구 정동 옛 배재고보 운동장 터에 전국체전 기념 역사문화유적 표석(사진)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배재고보 운동장이 있던 자리에는 현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다.
1920년 7월 창립된 조선체육회는 먼저 설립돼 있던 친일단체 조선체육협회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같은 해 11월 4∼6일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전조선야구대회를 열었다. 야구망이 없어서 망가진 어망을 주워와 대신 사용해야 했다.
이번에 설치할 표석에는 ‘제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전국체육대회의 효시가 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옛 배재고등보통학교 운동장에서 1920년 11월 개최됐다’ 등의 내용이 적힌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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