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방동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단체장 등 14명은 지난 8일 신방동 회의실에서 하수처리장 생활하수 무단방류와 악취관련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위를 구성했다.
대책위원회는 각 단체장들로 구성된 공동대표와 자문위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일까지 구본영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하수처리장으로 인한 악취를 참고 살아왔지만 오히려 용량이 초과된다는 이유로 밤마다 무단방류를 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석동 소각장과 목천 위생매립장 주민들은 폐촉법에 따라 각종 혜택을 받고 있지만 정작 악취로 시달리고 있는 신방동엔 아무런 혜택이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 등을 통해 실력행사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풍세면 용정4리 주민들은 9일부터 한 달간 풍세일반산업단지 상가 및 원룸지역 생활하수 방류 오염방지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 상가와 원룸에서 흘러나오는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및 수질오염으로 1년이 넘도록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생활하수 방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 또는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연결은 물론 오수처리시설 추가 설치 등 대책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천안=김병한 기자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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