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운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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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573돌 한글날 경축식'이 거행되었다. 이 한글날 경축식을 기념해서 문화예술회관 제11 전시실에서는 대구한글서예협회가 주최한 '한글서예축제 개막식'이 150여 명의 협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개막식 축사를 통해 " 오늘 제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많은 내외귀빈 여러분들과 한글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권 시장은 " 한글날은 참으로 특별한 날입니다. 지구상에 자기 나라 글자가 만들어진 날을 국경일로 기념하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뿐입니다. 전 세계 7천여 개의 언어 가운데 누가, 언제,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 사용 법칙까지 완벽하게 기록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입니다."라고 한글의 위대함을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300에서 400여 개의 소리표현 능력을 가진 중국 한자, 일본 가나, 영어 알파벳에 비해 한글은 1만 2천여 개의 소리값을 가져 자연의 소리와 기계음까지 거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입니다."라고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한글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89년 유네스코는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신 5월 15일을 '세계문맹퇴치일'로 정하고, 해마다 문맹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라고 한글의 세계화를 언급했다.
끝으로 "오늘 여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한글날 기념 서예축제를 즐기시면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의 뜻깊은 의미를 새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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