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에 울산 태화강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는데요,
다음 주에 공식 지정 선포식이 열립니다.
태풍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며 마무리 준비가 한창인 태화강 국가 정원을 김인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잇따른 태풍에 태화강 국가 정원은 잠기고 부서지고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국가 정원 지정 선포식이 코 앞이라 걱정이 컸지만, 그래도 공무원과 시민들의 노력에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김석기 /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사업단장 : 시민들의 도움으로 이른 시일에 복구했으며, 원래의 모습보다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 정원은 태화강 태화교에서 삼호교 둔치까지 83만5천여㎡에 이릅니다.
둔치의 자연을 살리며 알차게 만들어진 정원은 모두 29개.
태화강 국가 정원은 계절따라, 주제별로 만들어졌습니다.
축구장 40개가 넘는 크기의 십리대숲은 이미 잘 알려진 대표정원입니다.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국화는 다음 주쯤에는 활짝 피어서 장관일 것으로 보입니다.
5개 구, 군은 지역 특색에 맞춘 특별한 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자그마하지만, 고래와 대왕암이라는 지역 정서에 맞춘 상징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은 그러나 기대가 큰 만큼 풀어야 할 문제도 만만찮습니다.
논의 중인 유료화 문제와 주차난과 교통혼잡, 태화강 수질오염 가능성 등의 걱정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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