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연차수당 부정수령…전액 환수 조치"

KBS가 일부 아나운서들의 '연차 보상 수당 부정 수령' 보도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적발해 환수했고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는 지난 7일 "2019년 3월 일부 아나운서들의 근태 착오를 자체 적발하고 자진 신고한 사안으로 관련 휴가 등은 100% 정정했고 추가 지급된 수당은 당시 모두 환수 조치했다"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KBS는 또 관련 보도에 대해 "연차수당이 최대 1천만 원까지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과장된 수치"라며 "1인당 평균 94만 원, 최대 213만 원으로 전액 환수 조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자발적 조사였지만 아나운서실의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3월 아나운서실장에게 사장명의로 주의서를 발부하고 부장과 팀장은 보직 해임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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