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명 형사입건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 공무원 3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처벌된 것으로 드러났다.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사범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마약을 투여하다가 적발된 공무원은 52명에 달했다.
이 중 충북도 공무원 3명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 지난해 형사입건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외에 교육공무원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 공무원 4명도 검거됐다.
마약사범을 단속하고 처벌해야 할 경찰관 7명과 법무부 공무원 2명도 적발됐다.
이처럼 공무원까지 마약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정보 교환이나 유통이 용이한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리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 의원은 "마약하는 사람을 잡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들까지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만큼 마약접근 차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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