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30여명의 대원이 참여했으며, 요격용 미사일 발사대 1기와 레이더 장비·전원공급 장치 등을 탑재한 차량 15대 가량이 동원됐다. 대원들은 20분간 준비에서 발사 단계까지의 과정을 시연했고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참관했다.
일본이 자위대 및 주일미군 시설을 벗어난 곳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전개 훈련을 진행한 것은 2013년 이후 이번이 4번째다. 교도 통신은 이번 훈련이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발사로 조성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마에다 다카스케(前田章輔) 2등공좌(영관급)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즉시 대응 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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