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제조공장 건립저지 투쟁위원회와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최등원 완주군 의회의장, 정종윤 의원이 지난 8일 콘크리트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콘크리트제조공장 건립저지위원회 제공) 2019.10.9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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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완주군 상관면 이장협의회와 부녀회, 지역주민들이 ‘콘크리트제조공장 건립저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콘크리트제조공장 건립을 저지하고 나섰다.
투쟁위원회와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최등원 완주군 의회의장, 정종윤 의원은 지난 8일 콘크리트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콘크리트공장이 설립될 경우 청정 상관면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학교들은 공장의 소음과 분진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관면 주민들은 이번에 설립되는 콘크리트 공장 외에도 오랜 세월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레미콘 공장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상관주민들의 쾌적한 생활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추가 공장설립 허가는 내려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투쟁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우리는 공장설립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완주군 계획위원회는 현장심사를 마친 뒤 콘크리트공장 설립허가를 부결했다. 하지만 콘크리트공장 측은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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