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성남시, 돼지열병 확산 방지 '시민의 날' 행사 소규모 진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성남시청 전경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오는12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시청 온누리에서 제46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9일 시에 따르면 당초 기념식은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체육대회와 함께 2만여 명 참여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동참 차원에서 장소를 실내로 옮겨 검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과 국회·도·시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성남지역 청년 2명의 시민 헌장 낭독, 모범시민상·문화상 수상자 9명을 시상하는 정도의 소규모로 개최한다.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성남시장의 표창패에는 지역안정 부문 정형채, 여성복지 부문 강은옥, 사회봉사 부문 서대진, 효행선행 부문 강현숙, 보건환경 부문 나해리 씨가 받는다.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로 교육 부문 권경희, 예술 부문 김영실, 학술 부문 홍대한, 체육 부문 김태호 씨도 시장의 표창패를 받는다.

해마다 기념행사 때 운영하던 시민 체험 부스, 시정 홍보 부스, 직거래 장터는 올해는 열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성남지역의 경우 양돈 농가, 태풍피해가 없다 하더라도 국가적인 어려움에 함께해야 한다고 판단해 시민체육대회를 최소하고 시민의 날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