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문서보안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지난 8월 제출한 케이비제11호기업인수목적(KB제11호스팩)과 합병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의 승인을 받았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17일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12월30일이다.
소프트캠프는 1999년 설립 이후 정보보호 영역에서 각종 문서에 특화된 자체 원천 보안 기술을 확보해 내부 정보 유출 방지는 물론 외부 위협 대응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문서보안 솔루션 ‘Document Security’ ▲영역보안 솔루션 ‘S-Work’ ▲문서중앙화 솔루션 ‘MAXEON’ ▲APT 대응 솔루션 ‘SHIELDEX’ 등이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글로벌 보안 서비스(SECaaS)와 개방형 문서보안(DRM) 플랫폼, 공급망 보안 시스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69억30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도 86억4900만 원으로 41% 증가했다. 올해 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86% 증가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문서보안 전문 기업으로서 설립한 지 20년째 되는 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문서보안 영역에서의 핵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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