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5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데이에 지대공 미사일 천마가 전시되어 있다./조선일보 성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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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이날 "천마는 지난 1999년 수도방위사령부에 처음 배치된 이후 단 한 번도 성능 개량이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마는 국방과학연구원(ADD)이 개발했으나 추적·탐색 장비는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가 개발한 크로탈 미사일의 것을 한화탈레스에서 국산화했다. 1999년 실전 배치됐으며 자주(自走)대공포 K-30 비호와 함께 대표적인 육군의 단거리 방공 미사일이다. 1대에 약 170억원으로 외국의 유사 무기 체계와 비교하면 100억원 가량 저렴하다. 하지만 국군 장비 중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해 군단급 이상의 부대에만 배치돼 있다.
김 의원은 "미국의 경우 1983년에 출시된 패트리엇 미사일을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성능 개량을 해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다"며 "천마도 성능 개량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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