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대전시 유성구에 갤러리아백화점이 선보이는 VIP 플랫폼 '메종 갤러리아'. /사진=갤러리아백화점 |
갤러리아백화점이 대전시 유성구에 VIP 전용 건물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메종 갤러리아는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 타임월드 백화점이 아닌 외부 주요 상권에 들어서는 VIP 전용 공간이다. VIP 공간이 백화점 내부에 위치한다는 기존 통념과 차별화된 시도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명품관 개념을 도입하는 등 VIP 고객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 VIP '큰 손'들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메종 갤러리아를 통한 신개념 VIP 마케팅 플랫폼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강화에 나선 것이다.
메종 갤러리아는 연면적 1024㎡(약 310평) 규모의 총 5개층으로 조성됐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파크제이드 화이트 등급 이상(연 40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의 VIP 고객들이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의 여유로운 휴식과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이용 가능 연령을 만 19세로 제한하고 일요일 휴무제를 선택했다.
각 층은 고객들의 취향과 명품 콘셉트에 맞춰 구성됐다. 1층은 명품 브랜드 팝업 및 전시공간으로 갤러리아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랑스 가죽 브랜드 '포레르빠쥬'를 전시한다. 2층 콘셉트 스토어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큐레이션했다. 3층은 개인 휴식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구성됐고, 4층은 바와 멀티스페이스로 고객들이 본인의 취향을 탐구하는 클래스가 이뤄진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VIP 플랫폼인 메종 갤러리아의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켜 지역 내 독보적인 VIP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 외에도 타겟과 콘텐츠, 지역에 따라 추가적인 VIP 운영을 검토하는 등 VIP만을 위한 전용 마케팅을 확대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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