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총회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로 37개 지역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하며, WHO 서태평양지역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와 함께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한다.
한국 수석대표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70차 지역총회에서부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지역총회에서는 금연정책, 고령화정책, 보건 안보, 감염성 질환 대책 등 그동안 서태평양지역에서 추진된 보건의료 사업의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한다.
회원국들은 신약 개발 촉진과 합리적 가격 설정을 통해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으고,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방안을 내년 지역총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장관은 "의장국 수임은 서태평양지역 내 여러가지 보건 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나라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의미한다"며 "기대에 부응해 한국이 서태평양지역 보건 현안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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