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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평택시,'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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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

메트로신문사

평택시 보건소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수단 접근성을 차단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평택시 자살 사망자 145명 중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률이 21.4%를 차지해 자살수단 접근성을 낮추는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 캠페인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 전용 보관함을 이용한 비진열 판매를 통해 손님이 요청할 때 구매 의도를 묻고 번개탄 구입 절차를 복잡하게 하여 자살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연계로 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생명사랑 실천가게' 신규 지정 마트는 농민마트(진위면 소재), 천사마트(이충동 소재) 총 2개소이다.

이들 마트는 당일 협약 체결 및 현판 부착과 번개탄 보관함 보급, 직원 교육, 구매자용 안내문 등을 제공했으며 향후 분기별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따뜻한 관심을 통해 자살 및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며, 보건소 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나를 지켜주는 안전한 평택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이보헌 기자 bhlee777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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