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가 드론인증센터…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조성

수도권매립지 드론인증센터 대상부지(인천시 제공) 2019.10.9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국내 첫 국가 드론인증센터가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된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드론인증센터 구축 안정성 평가 결과 수도권매립지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최종 사업 부지로 확정됐다.

드론인증센터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1782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기타부지 136만㎡ 중 4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실내테스트센터, 실외테스트 활주로 등이 갖춰진다.

시는 올 1월 국토교통부 드론비행전용시험장 조성비 6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드론인증센터 232억원 등 총 292억 국비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서 국가 드론 시험과 인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시는 향후 2020년까지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완공하는데 이어 2021년까지 드론인증센터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최초로 드론비행전용시험장에 이어 국내 유일의 드론인증센터를 유치했다"며 "기반 시설을 거점으로 인천형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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