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도로 공간 재편 개념도 (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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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 시내 주요 5곳을 보행중심 거리로 만들기 위해 도로 공간 재편을 확대된다.
서울시는 을지로, 세종대로, 충무로, 창경궁 등 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계획을 9일 밝혔다.
우선 퇴계로 2.6㎞ 구간을 6~8차로에서 4~6차로로 줄이는 사업이 내년 5월 완공된다. 도심 핵심부인 을지로와 세종대로 2~4차로를 축소하는 사업도 2020년 마무리된다. 충무로와 창경궁 도로재편도 막바지 설계가 한창이다.
대한문 앞 보도는 최소 5m 이상 넓어지고 숭례문으로 바로 연결되는 횡단보도도 신설된다. 이번 개편으로 광화문에서 숭례문, 나아가 남산과 서울로7017까지 보행으로 단절없이 연결되는 관광과 보행 명소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라 사라진 거리는 보행자 우선 교통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보행로 확대,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나눔카 주차자 마련 등이 추진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전체 보행환경을 보면 아직도 개선과제가 많은 실정"이라며 "도심 공간재편 사업을 시 전역으로 늘려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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