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등 독극물 음식 먹여 / 유언장 위조 수사 받던 중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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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은 7일(현지시간) 47세의 용의자 졸리 토마스(사진)가 자신의 모든 범행을 실토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지역 묘지에서 죽은 이들의 유해를 파내 각 사망자들로부터 청산가리 중독을 확인했다.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한 토마스의 연쇄살인 행각은 그가 시부모 유언장을 위조한 혐의와 관련해 올해 초 경찰 수사를 받으며 덜미가 잡혔다. 수사 당국은 피해자 6명의 사망 현장에 토마스가 있었고, 그가 준비한 음식을 먹은 후 피해자들이 사망에 이르렀음을 밝혀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 각 피해자의 죽음은 시차를 두고 발생한 탓에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다.
케랄라주 북부 항만도시 코지코드 지역사회에서 인기 있는 구성원이었던 토마스는 가족 재정과 재산에 대한 통제를 원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임국정 기자 24hou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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