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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동성화인텍, 내년 LNG선 인도량 본격 증가…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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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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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내년 액화천연가스(LNG)선 인도량 증가에 대비한 생산설비 증설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8.2%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홍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3805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4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수주에 힘입어 올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4122억원으로 예상되는데, 높아진 수주잔고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조선사의 LNG선 인도량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성화인텍은 연내 보냉재 생산설비를 기존 15척에서 20척으로 늘릴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 증가한 607억원,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납품 물량 증가에 따라 분기 매출액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매출액 증가에도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패널 완제품 납품 비중이 상반기 대비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올해 4분기에는 다시 이익률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10억원, 10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50%, 502%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는 납품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분기별 이익률 편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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