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5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69억5000만달러)에 비해선 17억달러 가량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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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입도 전년 동월비 5.1% 줄어든 40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8.3%, 2.2%씩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8억달러로 전년 동월 20억4000만달러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여행수입은 13억6000만달러에서 16억1000만달러로 증가했고, 여행지급은 29억1000만달러에서 26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중국인 입국자(57만8000명)와 일본인 입국자(33만명)는 전년 동월비 각각 20.9%, 4.6%씩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대로 일본을 방문한 우리나라 출국자 수는 지난해보다 48.0%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3억2000만달러)대비 크게 늘었다. 국내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급여 및 투자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서 받은 급여 및 투자소득의 차액이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48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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