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방과 후 활동' 참여할 발달장애 청소년 600명 모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발달장애 청소년들도 학교를 마치고 취미·여가활동, 직업탐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방과 후 활동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별 발달 장애인 비율을 고려해 총 600명을 지원한다. 만 12세 이상 18세 미만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 거주 발달 장애 학생은 3742명(8월 기준)이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돌봄 취약가구 자녀와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년 동안 월 44시간까지 이용 가능한 바우처가 제공된다. 평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최대 4시간)까지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내 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는 취미·여가, 직업탐구, 자립준비, 관람체험, 자조활동 등 크게 5가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학생이 이동하거나 서비스와 연계된 학교로 제공 인력이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