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위구르 자치지역 인민정부 공안국 등 정부 산하 기관 19곳과 감시영상업체 하이크비전이 포함됐다.
또 하이크비전을 제외하고 다화, 아이플라이텍, 샤먼메이야 피코인포메이션, 이씬과학기술 등 업체 8곳도 리스트에 올랐다.
상무부는 중국 정부의 위구르 자치지역 무슬림 등 이슬람계 소수 민족에 대한 처우와 관련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날 상무부는 "해당 단체들은 중국의 위구르, 카자흐족 등 무슬림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 대규모 임의구금, 첨단감시 이행에 있어 인권침해와 유린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기업들은 정부 허가없이 이들에 부품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조치가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앞서 상무부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화웨이 계열사 100여곳을 수출제한 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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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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